운젠 아마쿠사 국립공원에는 매년 잎이 지는 활엽수림과 상록수림이 섞여 있습니다. 일본 물억새와 소나무는 증기가 자욱한 운젠 지고쿠 근처에서 자라며, 겐세이 습지의 물이끼 습지에는 일본 붓꽃들이 군데군데 자랍니다. 운젠산은 5월이 되면 강렬한 분홍색의 규슈 철쭉으로 뒤덮이며 6월에는 층층나무가 꽃을 피웁니다.
큰유리새, 황금새, 작은뻐꾸기 등 다양한 철새가 공원에 모여듭니다. 파랑점자돔, 금줄촉수와 같은 아열대 어종들을 해안에서 떨어진 산호초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등대꽃나무(Enkianthus cernuus)는 매년 잎이 지는 일본의 토종 관목입니다. 늦봄에 종 모양의 흰색 꽃이 핍니다.
문주란(Crinum asiaticum)은따뜻한 해안 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1m가 넘는 높이로 자랄 수 있으며 크고, 여름에는 향기롭고 거미처럼 생긴 꽃을 피웁니다.
남방큰돌고래(Tursiops aduncus)는 인도, 동아시아, 호주의 연안 해역에 서식합니다. 일반 큰돌고래와 비슷하지만, 남방큰돌고래는 보통 더 작고 종종 배에 검은색 무늬가 있습니다. 아마쿠사섬과 시마바라 반도 사이에 있는 바다에서 지냅니다.
큰유리새(Cyanoptila cyanomelana)는 울음소리가 아주 고운 철새로 늦봄에서 초가을이면 일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컷은 밝은 전청색에 하얀 가슴털이 있고, 암컷은 회갈색입니다. 운젠산 정상 근처에서 이 새들을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