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의 해변, 갯벌과 섬에는 다양한 해안 식물과 해양 생물이 서식합니다. 소나무와 졸참나무, 그리고 노란색 꽃잎이 있는 황근과 순비기나무 등의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곳곳에 자라고 있습니다.

투구게, 상괭이 등의 종들은 공원의 바다에 서식합니다. 스오 오시마 지역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거품돌산호 군락지이며 해양 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식물

순비기나무

상록수 관목인 순비기나무(Vitex rotundifolia)는 해안 지역에서 자랍니다. 단단한 잎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환경에서 나무가 생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7월 ~ 9월에 푸른빛을 띄는 보라색 꽃이 핍니다. 10월에는 갈색의 작은 열매를 맺는데, 약재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코바노 미쓰바 쓰쓰지

코바노 미쓰바 쓰쓰지(Rhododendron reticulatum)는 매년 잎이 지는 철쭉입니다. 3월 ~ 4월에는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 곳곳에서 분홍빛이 도는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동물

거품돌산호

거품돌산호(Alveopora japonica)는 동아시아 온대 수역의 토착종입니다. 끝에 촉수가 달려 있고, 말미잘과 매우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스오 오시마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거품돌산호 서식지입니다.

상괭이

돌고래의 일종인 상괭이(Neophocaena phocaenoides)는 센다이만, 이세만, 세토 내해에 서식합니다. 최대 길이 2m까지 자라는데, 일반적으로 돌고래보다는 작습니다. 물고기, 새우, 오징어, 갑오징어, 문어 등을 주로 먹습니다.

동식물 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