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쿠 해안의 깎아지른 절벽과 해변에는 괭이갈매기, 슴새 등의 다양한 바닷새와 송골매, 물수리와 같은 맹금류에게 매우 중요한 서식지입니다. 다네사시 해안 같은 지역에서는 틈나리꽃, 갯메꽃과 같은 다양한 꽃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리쿠추 해안은 소나무로 뒤덮여 있으며, 후나코시 오시마섬에는 타부나무 원시림이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형성된 모자반과 파래가 서식하는 구역은 해양 생물들에게 매우 중요한 서식지입니다.

식물

틈나리꽃

틈나리꽃(Lilium maculatum Thumb var. maculatum)은 일본의 토종 다년생 식물입니다. 7월 ~ 8월이 되면 산리쿠 훗코 국립공원의 모래, 자갈, 절벽 등에서 꽃을 피웁니다.

틈나리꽃

다네사시 해안의 꽃밭

12km 길이로 뻗어 있는 다네사시 해안은 650가지가 넘는 식물의 서식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찔레나무, 갯메꽃, 원추리, 일본 아이리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다네사시 해안

동물

괭이갈매기

괭이갈매기는 동아시아 해안가의 토종 조류입니다. 일본어로는 ‘바다 고양이’라는 뜻을 담아 우미네코라고 부릅니다. 울음소리가 마치 고양이와 닮아서 붙은 이름입니다. 5월 ~8월에는 수천 마리의 갈매기가 가부시마섬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기릅니다. 현지인들은 갈매기가 고기잡이의 여신으로부터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괭이갈매기

송골매

송골매는 공원의 해안 절벽, 암석이 가득한 해안, 외딴 섬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새들을 잡아 먹으며 사냥을 할 때는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까지 도달할 수 있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중 하나입니다.

산리쿠 훗코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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