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센오키 국립공원의 해발 고도 1,600m에 있는 관목림 지대에는 눈주목나무 같은 고산 식물이 눈에 띄게 많고, 게나시산과 기보시산에서는 얼레지가 꽃을 피웁니다.

오키섬의 저지대 해안선에는 해당화, 나고 난초 같은 일본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초목이 공존합니다. 해당화는 보통 북부에서 볼 수 있으며, 나고 난초는 보통 남쪽에서 눈에 띕니다. 또한 오키섬에는 일본해 최대 규모의 잘피밭이 형성되어 있고 토착종인 오키 도롱뇽이 서식합니다.

시마네 반도의 바위투성이 해안은 바닷새가 새끼를 기르는 데 최적의 장소입니다. 후미섬 앞바다는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괭이갈매기 서식지 중 하나입니다.

식물

얼레지

온대 낙엽수(일본너도밤나무, 신갈나무 등)의 임분 아래에서 자라는 얼레지(Erythronium japonicum)는 봄이 되면 게나시산 정상 근처와 도고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얼레지

눈주목나무

눈주목나무(Taxus cuspidate)는 일본해 해안에 있는 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주목입니다. 다이센산 정상 부근에 있는 눈주목나무 군락은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눈주목나무

동물

괭이갈매기

11월 초부터 이듬해 7월 사이에는 수천 마리의 괭이갈매기가 시마네 반도의 서쪽 끝에 떨어져 있는 히노미사키만의 후미섬에 모여들어 새끼를 키웁니다. 히노미사키 전망대에서 이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괭이갈매기

오키 도롱뇽

아시아 도롱뇽의 일종인 오키 도롱뇽은 오키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도고섬의 개울에서만 서식하는 이 도롱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키 도롱뇽

동식물 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