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마세요
- 멋진 경관의 폭포와 깊은 계곡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 탐험하기
- 후지산과 그 너머의 탁 트인 경관을 즐기며 좁은 융기선과 험준한 봉우리를 지나 하이킹하기
- 수정처럼 투명한 폭포 아래서 이뤄지는 신토 정화 의식
- 거목들 사이로 삼림욕하기
이 국립공원은 넓은 지역에 뻗어 있으며 인상 깊은 계곡과 더불어 그림으로 그린 듯한 호수 여러 곳과 험준한 오쿠치치부 산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든 수준에 맞는 훌륭한 등산 코스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당일 일정으로 완주할 수 있는 여러 등산 코스가 있지만, 더 본격적인 트레킹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캠프장과 산장 몇 곳이 있습니다.
오쿠치치부 산맥은 북쪽에서 남쪽까지 약 40km, 동쪽에서 서쪽까지 70km에 달하며 사이타마현, 야마나시현, 나가노현의 세 현과 도쿄의 일부에 걸쳐 있습니다. 김푸산, 고부시가타케산, 기타오쿠센조산, 니시자와 협곡과 미타케쇼센쿄 협곡이 공원의 서쪽에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고후시와 야마나시시에서 방문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오쿠타마, 하토노스 협곡, 미타케산은 더 먼 동쪽에 있으며 도쿄 중심지에서 열차와 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높이가 180m에 달하는 웅장한 절벽과 거석 사이로 협곡을 하이킹하고 센가타키 폭포 지역의 멋진 풍광을 감상해 보세요. 폭포에서 북쪽으로 10분가량 걸어가면 쇼센쿄 로프웨이의 센가타키역이 나옵니다. 이 케이블카를 타고 라칸지산의 파노라마다이 전망대 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후지산까지도 보입니다. 미타케쇼센쿄 협곡은 고후시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김푸산(2,599m) 정상 등산에는 3시간에서 5시간이 소요됩니다. 오를 수 있는 큰 바위가 몇 군데 있지만, 바위 대부분에는 등산을 돕기 위해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파르게 내려가는 좁은 산등성이도 여러 군데 있으며, 숨이 멎을 듯 아름답습니다. 바위투성이인 봉우리에서는 국립공원과 그 너머의 많은 지역을 아우르는 360도로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후지산 대부분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기타오쿠센조산(2,601m)는 공원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공원 인근에 유메노테이엔 정원으로 알려진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실 정원이 아니며, 유메노테이엔은 바위, 나무, 이끼가 멋지게 어우러진 곳으로 야외 예술 전시품과 닮았습니다. 등산으로 봉우리까지 약 1시간이 걸리는 거리에 자리한 산장 가까운 곳에서 도로가 지나므로 6월~11월의 눈이 내리지 않는 계절에는 산 인근에 자동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오다루미 주차장을 한정된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위가 가득한 이 협곡에는 여러 폭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장 큰 폭포는 나나쓰가마고단노타키 5단 폭포로 등산으로는 도착까지 2시간이 걸립니다. 폭포에서 시작하는 더 쉬운 등산로는 니시자와 게이코쿠 이리구키 버스 정류장으로 이어지며, 이 정류장에서 등산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버스가 이곳과 야마나시시의 도심 사이를 운행하며 편도로는 대략 한 시간이 걸립니다.
이 협곡의 원시림은 삼림욕을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러한 관행은 일본에서 유래했으며 건강 개선을 위해 나무가 우거진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니시자와는 숲 테라피에 적합한 자격을 갖춘 몇 안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장소에 쉽게 방문할 수 있어야 하고 자연적인 치유 능력이 있다고 알려진 고농도의 피톤치드가 있어야 합니다. 나무가 피톤치드를 자연스럽게 공기 중에 뿜어냅니다.
오쿠타마호는 실제로 사용되는 대형 저수지로, 도쿄의 늘어나는 신선한 식수에 대한 수요를 공급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3월 말과 4월 사이에 벚꽃이 핌에 따라 호숫가가 활기를 띠며, 11월 상반기에는 가을의 화려한 색채가 드러납니다. 무카시 미치 하이킹 트레일은 오쿠타마역에서 호수까지 이어지며 완주까지 대략 4시간이 걸립니다. 호수와 오쿠타마역을 왕복하는 버스는 편도로 대략 15분이 걸립니다.
공원의 동쪽 지역에는 미타케산(929m)이 있으며, 도쿄 도심에서 미타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미타케 케이블카의 아래쪽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도착하는 데 대략 3시간이 걸립니다. 이 산은 대부분이 훼손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으며, 손쉬운 하이킹 코스와 더불어 폭포 몇 군데와 이천 년도 넘는 시기 전에 건립되었다고 알려진 문화적으로 중요한 무사시미타케 신사가 있습니다. 이 신사는 늑대에게 봉헌되었으며 야마토 다케루라고 알려진 전설의 전사 왕자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미타케역에서 서쪽으로 세 정거장을 더 가면 뾰족한 바위와 작은 폭포와 오래된 숲으로 가득한 하토노스 협곡이 나옵니다. 이 협곡의 정상에는 일본에서 제일 긴 어도 중 하나가 있는 시로마루 댐이 있습니다. 300m 길이의 이 터널은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된 대책으로 송어가 산란을 위해 상류로 올라가는 여정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터널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수영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원의 일부 하이킹 코스는 외딴 마을과 본래 연결된 산길을 따라갑니다. 무사시미타케진자 사원은 이러한 등산 코스 중 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신사는 대대로 30세대 이상 전해져 내려온 전통 신토 무용인 "가구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무용은 6월에서 11월까지만 공연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또한 폭포 아래에 서서 마음과 몸과 영혼을 정화하는 일본의 고전적인 금욕 의식인 다키교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