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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

공원 관리원 히로미치 사이토를 소개합니다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의 상징 후지산


관리원 히로미치 사이토를
공원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
추천 명소 미사카 산맥입니다

* 이 문서는 2019년 11월 공원 관리원과 진행한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꼭 등산을 해야만 후지산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후지 5호 자연 보존 관리 사무소의 히로미치 사이토는 말합니다.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에는 일본의 상징 후지산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가 수백 곳이나 있습니다. 이러한 곳들은 후지 5호 지역과 하코네로부터 도쿄 남쪽에서 120km~290km 떨어진 이즈 제도에 걸쳐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역은 후지 화산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깊은 관심

공원 관리원 히로미치 사이토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의 신비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사이토는 주변의 자연 세계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호수, 연못, 강, 물고기, 벌레와 모든 종류의 동물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대학생이 된 후 그는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공원 관리원이 되어 이러한 대의에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사이토는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에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사이토가 생각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구역을 분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중 관광을 위해서 공원의 특정 지역을 지정하고, 기타 지역은 가이드를 동반해야만 방문할 수 있게 하며, 일부 지역은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입니다.

모토스호

국립공원 즐기기

사이토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되도록 천천히 공원을 둘러볼 것을 조언합니다. 후지산을 오를 계획이라면, 정상에 등반하기 전에 주변 지역을 며칠간 탐험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후지산의 여러 언덕에 야마나카호 근처의 오히라산과 같은 작은 봉우리가 많습니다. 이곳의 경치는 탁월하며 몇 시간이면 산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공원에서 사이토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는 가와구치호 북쪽에 자리한 미사카 산맥입니다. “관광지와는 떨어져 있고, 후지산과 가와구치호가 함께하는 상징적인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일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이곳의 여러 산에는 길고 짧은 여러 가지 등산로가 있고 차량이나 버스로 이곳에 오실 수 있습니다.”

시라이토 폭포

다양한 매력의 후지

공원 관리원으로 일하는 사이토에게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 그리고 특히 후지 지역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다양성입니다. 넓지 않은 지역임에도 매우 다양한 종류의 지형과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후지산 제1역(약 1,400m)의 여러 언덕에서 발견되는 나무와 동식물 종류는 많은 산악인들이 정상을 향해 등반을 시작하는 제5역(약 2,300m)에서 발견되는 종류와는 다릅니다.

후지의 제5역 인근에서는 소과에 속하는 동물로 일본 유일의 고유종 영양인 일본 산양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후지산 지역은 100종이 훨씬 넘는 조류가 서식해 탐조객에게 아주 유명한 장소입니다. 새들은 후지산의 여러 고도에 자리 잡은 다양한 식생에 이끌립니다. 사진작가들이 가장 좋아하고 제일 자주 눈에 띄는 새 중 하나는 잣까마귀(호시가라스)입니다.

꼭 전하고 싶은 말

사이토는 도쿄에서 오는 당일 일정이건, 며칠 머무르는 숙박 일정이건 국립공원의 활동 체험을 꼭 추천한다고 합니다. 후지산 제5역까지 올라가 기념품만 사서 돌아가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가이드 인솔에 따라 아오키가하라 주카이숲을 하이킹해보세요. 호수 중 하나에 들러 패들보드, 카약, 산악자전거를 즐기거나 도카이 자연 산책로를 따라 느긋하게 걸어보세요. 후지의 언덕은 삼림욕 체험에도 이상적인 곳입니다. 삼림욕은 숲의 정취에 푹 빠져보는 체험으로서, ‘삼림 테라피’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무언가를 꼭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이곳에는 선택지가 정말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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